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미희 통합진보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된 일본산 원료의약품은 4491만달러(약 4780억원)에 달했다. 지난 2008년 수입금액 2991만달러보다 50.2% 증가했다.
원료의약품의 경우 의약품 외부 포장 등에 표기할 의무가 없기 때문에 일본산 원료의 사용여부를 소비자들이 인지할 수 없다.
김미희 의원은 “방사능 오염도가 치명적이지 않아도 원료의약품이 완제품으로 합성되는 경우가 많아 합성원료도방사능 오염가능성이 높다”면서 “일본산 의약품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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