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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A생명, 건강보험 출시 3개월만에 5만건 판매

신상건 기자I 2013.03.13 11:07:39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AIA생명은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선보인 간편 심사 보험상품인 ‘무배당 꼭 필요한 건강보험(갱신형)’이 출시 3개월 만에 가입 건수 5만건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상품은 보험 인수 기준을 완화해 병력의 종류에 상관없이 건강 상태에 대한 3가지 심사질문만 통과하면 가입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최근 3개월 안에 입원·수술·추가검사(재검사) 필요 소견과 2년 이내 입원·수술 경력, 5년 이내 암 진단·치료 경력 등이 없으면 가입할 수 있다. 보장 내용도 다른 가입자와 차이가 없다.

간편 심사 보험은 이미 고령 사회로 진입한 일본에서 최근 5년 사이 급성장한 상품이다. 2006년 처음 선보여 2011년엔 32만5000여 건의 계약이 새로 체결될 정도로 시장이 커졌다. 현재 일본의 간편 심사 보험시장 연간 규모는 연환산보험료(ANP) 기준 25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다니엘 코스텔로 AIA생명 대표는 “회사 차원에서 해외 사례에 대한 참고와 개발에만 2년이 넘게 걸렸을 정도로 공이 많이 들어간 상품”이라며 “사회적으로도 노년층과 질병경력자들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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