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메디포스트(078160)가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매 예방 및 치료 기술에 관한 호주 특허를 취득했다.
메디포스트는 ‘간엽줄기세포 또는 이의 배양액을 포함하는 신경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에 관해 호주 특허청으로부터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7일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특허는 지난달 중국 및 멕시코에서 취득한 기술과 유사한 것”이며 “신경세포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메디포스트가 현재 임상시험 중인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뉴로스템(NEUROSTEM)-AD’의 개발을 비롯해 파킨슨병, 우울증, 간질, 다발성 경화증, 조증 등의 신경질환 치료에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포스트는 특허 취득으로 치료제 개발 시 호주 내에서 배타적 권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들어서만 국내외에서 9개의 특허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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