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올해 7개였던 LG전자의 IPS패널 채용 모니터의 수는 내년에는 23개까지 늘어나게 된다.
내년 IPS패널 채용 모니터의 비중은 제품명을 기준으로 70여개인 전체 라인업의 3분의1에 육박하게 된다.
올해 90% 이상의 모니터 제품에서 채택했던 TN(Twisted Nematic) 방식의 LCD패널은 대폭 줄어든다.
LG전자는 IPS패널을 채택한 모니터 신제품들을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2`에서 대거 공개한다.
테두리 베젤 두께가 1mm대로 얇아진 27인치 `DM92 시리즈`가 대표격으로, 이 제품은 내년 상반기 중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이번 CES에서는 TV 수신 모니터인 `DM52 시리즈`와 `DM82 시리즈`, 고급 LED 모니터 `IPS5 시리즈` 등 IPS패널 채용 모니터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IPS패널을 채용한 모니터는 TN패널 모니터에 비해 가격은 10% 가량 더 비싸지만, 178도의 넓은 시야각 덕에 색 정확도가 높은 장점이 있다.
이정준 LG전자 IT사업부장(부사장)은 "IPS 모니터를 통해 프리미엄 모니터 시장의 주도권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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