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클릭]中 의약품서 독음료 성분..파문 확산

편집기획부 기자I 2011.06.20 13:23:37
[이데일리 김민화 리포터] 중국에서 시판 중인 의약품에서도 `독음료` 성분이 검출돼 판매 금지 조치 및 제품 회수에 들어가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중국 국가품질감독총국은 다국적 제약회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일부 제품에서 가소제 성분인 `프탈산 이소데실 프탈레이트(DIDP) 성분이 검출돼 리콜 명령을 내렸다고 19일 밝혔다.

항생제 계열 약품에서 대만 `독음료`에 들어간 `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DEHP)` 계열의 `프탈산 이소데실 프탈레이트(DIDP) 성분이 검출된 것이다.

DIDP는 1999년부터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키는 환경호르몬 추정 물질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이 성분이 검출된 약품은 영국계 유명 제약업체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에서 항생물질 요소인 아목시실린(Amoxicillin)과 베타락타마제(β-lactamase)를 혼합해 만든 항생제 `리바이팅(力百汀)`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에서는 `독음료` 제품 외에도 어린이 감기약에서 `DEHP` 성분이 발견된 적이 있지만 중국 내에서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관리 당국은 "이미 중국 전역에 있는 약국에 문제 제품 판매 금지 조치를 내리고 제품 회수에 들어갔으며, 추가로 약품 수입 금지 조치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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