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뉴스 | 이 기사는 09월 17일 11시 03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뉴스`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이데일리 김일문 기자] SK증권(001510)이 석달 연속 회사채 인수 실적 1위를 지켜냈다. 전통의 강호 우리투자증권(005940)의 실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동양종금증권(003470)은 한달만에 10위권에 다시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1위 자리에 머물러 있는 동안 인수 금액도 매달 늘었다. 6월 5450억원이었던 인수금액은 7월에 6300억원, 8월에는 총 7350억원으로 집계됐다.
7136억원을 인수한 한국산업은행은 전달과 마찬가지로 2위에 올라 1위 SK증권을 바짝 추격했고, 3위는 전달보다 5계단 상승한 대우증권(006800)이 차지했다.
반면 채권 인수 부문 전통의 강호 우리투자증권(005940)은 10위권 안으로 들어왔지만 오름폭은 3계단에 그쳐 8위에 머물렀다.
한편 8월 이데일리 DCM리그테이블에서는 소매 채권의 강자 동양종금증권과 중소형 증권사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동양종금증권은 전달보다 6계단 상승한 6위에 랭크돼 한달만에 10위권에 재진입했다. 동양종금증권은 올해 2월과 3월 두달 연속 1위에 올랐던 반면 5월과 7월에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이밖에 KTB투자증권은 14계단 급등한 16위에 올라 가장 큰 오름폭을 나타냈고, 키움증권이 11계단 상승한 15위, IBK투자증권도 13계단 오른 18위를 각각 기록했다.
교보증권(030610)은 13계단 밀려난 26위에 랭크돼 전체 조사 대상 가운데 내림폭이 가장 컸다.
이번에 28번째 서비스를 실시한 `이데일리DCM리그테이블`은 이데일리가 한국금융투자협회의 채권 발행 기초통계를 바탕으로 데이터를 수정, 보완, 재분류 과정을 거쳐 작성한 것으로 매월 한 차례씩 발표한다.
이데일리 DCM리그테이블은 일괄신고서로 발행되는 기타 금융채와 회사채, 주식연계채권까지 모두 포함하고 있다. 은행채는 제외되며, 외화표시 채권의 발행금액은 신고서 접수일 기준 환율로 표시한다.
또한 대표주관회사와 공동주관회사만의 인수실적이 아닌, 개별 증권회사들의 실질(분할)인수 물량을 토대로 순위와 건수를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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