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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롯데관광 홀로 상승..`용산사업 기대감?`

권소현 기자I 2009.08.07 11:27:17
[이데일리 권소현기자] 여행주들이 대체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롯데관광개발(032350)이 홀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전 11시24분 현재 롯데관광개발은 전일비 2.65% 오른 3만2900원을 기록중이다. 장중 한때 3만36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7월 중순 여름휴가 시즌에 접어들면서 랠리를 이어왔던 여행주들이 성수기 끝물에 접어들면서 최근 주춤한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이 시각 현재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세계투어 모두 2%대 하락률을 기록중이고 참좋은레저는 5% 내림세다. 레드캡투어와 세중나모여행도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BT&I만 2%대 상승세다.

롯데관광개발의 이같은 상승세에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에 롯데관광개발은 15.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코레일에 이어 2대주주인 셈.

시행사인 용산역세권개발이 사업자금 마련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차질을 빚으면서 프로젝트가 지연됐지만, 최근 토지대금 지불과 중도금 납부 지연에 따른 이자지급 문제가 해결되는 분위기여서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기대감이 솔솔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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