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삼성·LG 휴대폰, 점유율 30% `첫 돌파`

조태현 기자I 2009.07.31 11:12:05

SA집계, 삼성전자 19.2%·LG전자 10.9%
삼성전자 성장률 업계 최고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국내 휴대전화 제조사가 지난 2분기에 글로벌 경쟁업체들을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SA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 등 국내 휴대전화 제조사의 지난 2분기 점유율이 사상 처음으로 30%를 넘었다.

삼성전자는 19.2%였으며 LG전자(066570)는 10.9%로 조사됐다.

반면 글로벌 경쟁업체들의 점유율은 전기 대비, 전년동기 대비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1위 업체인 노키아의 2분기 점유율은 37.8%로, 전기비 0.3%포인트, 전년동기비 3.2%포인트 하락했다.(그래프 참조)

특히 삼성전자는 전년동기비, 전기비 14% 증가한 5230만대의 휴대전화를 판매해 업계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SA는 "삼성전자 점유율은 2002년 2분기 대비 거의 2배 증가했다"며 "풀터치스크린폰 등 프리미엄 제품의 호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휴대전화 제조사 점유율 추이(출처 : SA)


▶ 관련기사 ◀
☞코스피 1540선도 돌파…외국인 13일째 순매수
☞외국계, 5년만에 `삼성電 100만원 목표가` 쏠까?
☞삼성전자 "中 대륙 3세대 휴대폰 시장을 잡아라"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