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V카드는 지난 5월7일 나온 이후 출시 73일과 137일 만에 각각 역대 최단기간 50만·100만 고객 돌파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카드업계는 LG카드 사장출신인 박해춘 행장이 카드 영업에서 발군의 성과를 냈다고 보고 있다.
LG카드를 불과 3년여만에 연간 순익 1조원을 내는 최고 카드사로 키웠던 저력이 드러났다는 평가다. 최근 금융권에선 `박해춘식(式) 카드영업`이란 말이 쓰일 정도다. ☞「박해춘 우리은행장, 카드 대전서 1승(7월22일 오전9시46분)」
우리V카드(그림)의 성공비결은 상품경쟁력과 저돌적인 마케팅으로 요약된다.
마트할인, 통신비할인, 영화할인 등 상품혜택이 두루두루 많고, 은행계 카드사 특유의 창구 영업지원이 탄탄하게 받쳐줬다는 것이다.
우리V카드는 지난 6월 이데일리의 `이것이 최고 카드` 시리즈 기사에서 우수 카드(★★☆)로 꼽히기도 했다.
우리V카드는 월 1만원(100만원 결제시) 범위에서 대형 할인마트에서 5% 할인혜택을 준다. 또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선택할 경우 휴대폰 요금 자동이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매월 휴대폰 이용료에 대해 1500원 범위내에서 결제요금의 3%까지 할인혜택도 주어진다. 결제액 1500원당 1.8마일의 항공마일리지가 제공된다. 참고기사 ☞「(이것이 최고 카드)②통신비도 할인이 되나요(6월2일 오전9시46분)」
한편 우리은행은 특히 150만명의 회원중 100만명이 기존 우리카드 교체 고객이 아닌 순수 신규 고객이라고 강조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카드 순신규율이 65%를 넘고 있는 등 그 인기가 높다"며 "이대로라면 올해 금융권에 출시된 모든 상품중에서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최근 우리V카드의 활약에 힘입어 국내 카드시장점유율(MS)이 10월말 7%를 돌파(7.02%)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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