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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레놀 제조사 켄뷰의 주가는 이날 7.5% 급락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장 마감 후 거래에서는 5% 반등 중이다. 켄뷰 측은 성명을 통해 “독립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과학적 연구에 따르면 아세트아미노펜은 자폐증을 유발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타이레놀의 주성분으로, 그간 임신부들이 이부프로펜 대신 복용할 수 있는 안전한 약물로 권고돼 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과 케네디 장관은 기존 보건 당국의 입장을 뒤집으며 사용 제한을 촉구했다.
미 식품의약국(FDA)은 이날 임신 중 아세트아미노펜 복용 위험성에 관한 의사 안내문을 발행하고, 안전성 라벨 변경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국적인 공익 캠페인을 통해 대중 인식을 제고하겠다고 덧붙였다.
FDA는 또 항암 치료 부작용 완화제인 루코보린(leucovorin·엽산 유도체)을 자폐 치료 가능성 약물로 홍보하기 위해 처방 라벨 변경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루코보린은 일부 소규모 임상시험에서 자폐 아동의 언어·사회성 개선 효과가 보고됐으나, 전문가들은 아직 실험적 단계라며 대규모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