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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히어로, 연매출 1442억…AI 금융 플랫폼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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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기자I 2025.03.31 09:39:12

매출 70%, 영업이익 121% 성장, 연평균 성장률 100%
“인도 성장성과 ACS 기술력 기반으로 매년 50% 이상 고성장할 것”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인도 시장에 진출한 한국 핀테크 기업인 밸런스히어로(대표 이철원)가 지난해 일반기업회계기준(K-GAAP)으로 매출 1442억원, 영업이익 355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70%, 영업이익은 121% 증가하며 큰 성장을 이뤘다.

밸런스히어로는 지난 5년 간 약 100%의 평균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2020년과 비교해 2024년 매출은 약 16배 증가했다.

이 회사의 대출 실행 금액도 매년 평균 100% 증가했으며, 2020년 대비 2024년 대출 실행 금액은 약 13배 상승한 7677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대출 실행 금액은 1조원을 넘어섰다.

AI기반 신용평가 시스템 확장 덕분

이번 매출 성장은 AI 기반 대안 신용평가 시스템(ACS, Alternative Credit Scoring)과 마이크로 크레딧 서비스의 급성장 및 플랫폼 비즈니스 확장 덕분이다.

특히, 밸런스히어로의 플랫폼은 인도 금융사들이 수수료를 지불하고 ACS를 활용해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형태로, 전체 매출에서 32%를 차지하고 있다.

밸런스히어로의 핵심 경쟁력은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l)과 머신러닝(ML) 기반의 ACS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사용자의 스마트폰 데이터와 결제 및 대출 기록을 분석해 최적화된 대출 상품을 추천하며, 기존 전통 금융기관의 신용이력이나 점수가 없는 인도 내 10억 명의 중저신용자들에게 금융 서비스를 빠르게 제공한다. ACS는 신속한 심사 평가를 통해 1분 이내에 대출 심사를 완료하고, 즉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했다.

밸런스히어로는 앞으로 인도의 10억 명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금융 플랫폼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잡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자체 자금 조달에 의존하지 않고, 확장성과 수익성이 높은 플랫폼 비즈니스를 강화해 매년 50%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뤄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원스톱 크레딧(One Stop Credit)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이철원 대표는 “밸런스히어로의 서비스인 트루밸런스는 AI로 개발된 고도화된 ACS를 기반으로 마이크로 크레딧을 시작으로 인도 전 금융사가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ACS의 기술력은 타 기업들이 따라올 수 없는 수준으로 발전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매년 50% 이상의 고성장 비즈니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밸런스히어로는 ‘모두를 위한 금융(Finance For All)’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인도 시장에 진출한 한국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이철원 대표가 설립한 이 회사는 2016년 트루밸런스 앱을 인도에 출시하며 사업을 본격화했다.

트루밸런스를 통해 선불제 통신료 충전 서비스로 수천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후, 2019년에는 자체 개발한 대안 신용평가 시스템(ACS)을 통해 중저신용자를 위한 마이크로 크레딧 서비스를 제공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2023년부터는 AI 기반의 마이크로 파이낸스 플랫폼으로 본격적으로 금융 플랫폼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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