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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4Q 실적 호조…‘붉은사막’ 기대감 과도-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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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태 기자I 2025.02.12 07:47:17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메리츠증권은 12일 펄어비스(26375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환차익 효과와 기존작 반등으로 호조세를 보인 가운데, 추세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선 신작 ‘붉은 사막’에 대한 성과가 기대치를 충족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전날 종가는 3만2500원이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5% 증가한 957억원,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며 “환 영향 등으로 순이익은 이보다 큰 46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존 게임의 반등에 더해, 지난해 3분기 말 1308원에 마감했던 환율이 4분기 1472원으로 상승하며 순이익 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붉은 사막의 성과에 주목했다. 펄어비스는 붉은 사막의 출시일을 오는 4분기로 발표했다. 붉은 사막의 판매량을 올해와 2025년 합산 1000만장으로 가정했는데, 이는 상당한 성공을 반영한 수치라고 증권사 측은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서브노티카2’도 2025년 하반기를 예상하는데 이미 스팀 위시리스트 톱10에 위치한 반면 붉은 사막은 78위로 당사 예상을 상회한 성과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개발자 이탈도 문제로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전사 인원 중 개발자 중심의 이탈이 지속되며 비중은 57%까지 줄었다”며 “붉은 사막이 출시된 이후에도 추후 라이브 서비스 전환을 위한 인력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어 신작 출시를 위해 투입할 인원이 사실상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 주가의 추세적 상승을 위해서는 붉은 사막이라는 프로젝트에 걸어야 하는 리스크가 과도하게 커진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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