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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월부터 인도네시아 우수 학부생 20명이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장학생으로서 한국에 방문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에서 1년간 학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재단은 2020년부터 외국인 유학생 장학사업을 운영해오고 있다. 아세안 국적의 한국 유학 대학원생을 200여명 선발해왔고 107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입학부터 졸업까지 석·박사 학위를 받을 수 있도록 장학금을 제공하고 여름캠프, 장학증서 수여식 등 정몽구 펠로우십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운영해왔다.
올해부터는 외국인 장학생 지원을 학부생까지 확대한다. 재단은 글로벌 인재 육성뿐만 아니라 저출산, 학령인구 감소 등 국가적 차원의 인구문제에 적극 대응하고자 글로벌 우수 인재 지원을 확대했다.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학부 장학생 20명을 선발했고 선발된 장학생은 1년간 방문학생으로서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에서 2개 학기를 수강하며 등록금 전액, 학습장학금 등 1인당 약 2300만 원의 장학금을 받는다.
또 한국인-외국인 장학생들이 모두 참여하는 여름캠프, 문화체험 프로그램, 장학증서 수여식 등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장학생들은 인도네시아 유수 대학인 인도네시아국립대, 반둥공과대, 가자마다대, 프레지던트대에서 직접 추천받은 학생 중 재단의 선발 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됐다. 1년 유학 후 우수 인재에 대해선 대학원 과정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은 설립자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인재육성 철학을 반영한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대표 사업이다. 2011년부터 국내 장학사업을 운영해왔고 2020년부터는 아세안 국가 유학생까지 지원하고 있다. 2024년부터는 아세안 학부 유학생까지 확대해, 아세안 국가의 높아지는 한국 유학 수요를 반영함과 동시에 대학의 국제화 및 해외 우수 인력의 국내 유입에도 기여할 것으로 재단은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