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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 9bp 내외 하락 출발… 10년물, 9.3bp 내린 3.452%

유준하 기자I 2024.05.16 09:25:54

10년물 3.4%대, 지난달 9일 이후 처음
3년물 금리, 7.0bp 하락한 3.382%
외국인, 10년 국채선물 2000계약대 순매수
미국채 10년물 금리, 아시아 장서 2.4bp↓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6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흐름을 반영하며 9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 출발했다. 이날 외국인은 10년 국채선물을 순매수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지난달 9일 이후 처음으로 3.4%대에 진입했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8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23틱 오른 104.54를, 10년 국채선물(KTB10)은 86틱 오른 112.93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166틱 오른 131.56을 기록 중이나 24계약 체결에 그쳤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2674계약, 개인 54계약 등 순매도를, 은행 975계약, 금투 1593계약 등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2044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1384계약, 은행 215계약 등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국고채 현물 금리는 일제히 하락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7.0bp 내린 3.382%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8.1bp 내린 3.414%를, 10년물은 9.3bp 내린 3.452%으로 집계됐다.

20년물 금리와 30년물 금리는 각각 7.0bp, 7.1bp 하락한 3.403%, 3.321%를 보인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2.4bp 내린 4.329%를 기록 중이다.

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63%, 레포(RP)금리는 3.57%를 기록했다. 이날 단기자금시장은 과부족 적수 관리를 위한 은행권 콜차입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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