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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보잉사와 AH-6 헬기 동체 제작 계약을 맺은 이유는 그 간 축적해온 대한항공의 헬기 제작 노하우 덕분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1977년부터 1988년까지 최초의 국내 생산 헬기인 500MD 309대를 양산해 군 및 공공기관, 민간기업에 판매했다. 동체 516대를 제작해 수출한 바 있다. 또 500MD 무인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헬기 동체제작 분야 경우 안전운항의 핵심인 캐노피, 랜딩기어 등이 포함돼 높은 수준의 기술이 필요하다. 대한항공은 협력 업체인 켄코아 에어로스페이스와 협업해 초도기를 성공적으로 생산하며 헬기 동체제작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남아있는 AH-6 헬기 동체제작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동시에, 다른 신기종의 개발 및 제작에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