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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직협 회장단은 “행정안전부가 경찰국을 설치해 인사절차에 개입하는 것은 경찰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침해하는 심각한 행위”라며 “행정안전부장관 인사제청권을 통해 고위직 인사가 좌지우지된다면 권력에 충성하는 조직으로 경찰력이 운영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직협 회장단은 “경찰청장 인사권은 치안책임 강화 측면에서 독립성이 최대한 보장돼야 한다”며 “지방분권화 시대를 역행하려는 중앙통제식 행안부 조치는 재고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지휘부의 부당한 수사 지휘를 감시하고 보여주기식 치안 정책에는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며 “현장 경찰은 오로지 국민을 위한 치안에 혼신의 힘을 쏟을 것이며 독립적이고 중립적인 경찰이 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