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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다솔 인턴기자] 비트코인이 내년에 현재의 2배 수준인 10만달러(약 1억1660만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 반등으로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2조달러(약 2332조원)를 재돌파한 데 따른 것이다.
16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주말새 4만8000달러(약 5596만원)를 넘어서며 가상화폐 시총을 지난 5월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가상화폐거래소 루노의 비제이 아이야르 사업개발부장은 이번 시총 증가는 비트코인이 2만9000~3만달러(약 3381만~3498만원)선에 머물 때 투자자들이 매수를 늘리는 ‘대규모 축적’을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총 회복으로 비트코인에 대한 긍정적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가상화폐 투자회사 케네틱캐피탈의 제한 추 회장은 비트코인이 올해 5만5000달러(약 6413만원)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장기적인 랠리를 보이기 전에 3만달러 아래로 떨어질 수 있지만 내년에는 10만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은 지난 4월 6만4000달러(약 7462만원)를 넘어서며 최고치를 기록한 뒤 6월과 7월에는 3만달러(약 3498만원) 부근으로 ‘반토막’ 났지만 현재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은 여름 내내 몸살을 앓았다. 중국 당국이 암호화폐 채굴에 대한 규제를 내놓으며 비트코인은 3만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미 상원이 암호화폐 과세를 통해 280억달러(약 33조원)를 조달하는 대규모 인프라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급등락을 반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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