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을 중심으로 직장과 학교 등 일상에서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며 확진자 감소세가 꾸준히 이어지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주말 영향으로 300명대까지 감소했던 확진자 수가 주 중반에 접어들며 600명대까지 급증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우려가 크다. 당장 다음 주부터 거리두기 개편안이 적용되며 사적 모임 등 일부 방역이 완화하고,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등이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610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576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4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는 15만3155명이다.
이날 기준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08명, 치명률은 1.31%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는 14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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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서울에서 251명, 경기에서 184명, 인천에서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수도권에서만 45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포항의 병원발 집단감염으로 경북에서 2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경남에서 22명이 확진됐다. 부산에서는 16명이, 울산에서는 11명이 확진됐으며 대전에서도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 외 지역에서는 충남에서 7명, 전북 6명, 강원과 충북에서 각각 5명, 대구와 전남, 제주에서 각각 3명, 광주와 세종에서 각각 1명이 확진됐다.
최근 들어 40명대를 이어가던 해외 유입 확진자는 34명을 기록했으며 검역 단계에서 19명, 지역사회에서 15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이 14명, 외국인이 20명이다.
델타 바이러스가 유행 중인 인도에서 입국한 외국인 2명이 확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