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표 선거 후보자 등록을 한 후 취재진과 만나 “4·7재보궐선거에서 보여준 민심은 한마디로 ‘기대했던 민주당이 싫다’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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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민주당 소속 의원 174명 모두의 반성과 힘을 모아야 하며 그러한 과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박 의원은 차기 원내대표의 역할에 대해 “174명이 능력을 발휘하지 못했으며 침묵으로 방조하게 하는 시스템이었다”며 “많은 사건들에 자신을 목소리를 내지 못하게 한 분위기들, 목소리를 내면 질타의 대상이 되는 분위기를 혁파하지 않으면 174석이 힘이 있을지 몰라도 무능력하다는 평가 속에 모두가 죽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