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루프는 롯데케미칼이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려 재생 플라스틱 소재 확대, 플라스틱 재활용 문화 개선을 중점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소재 생산부터 사용 후 재활용까지 이뤄지도록 ‘5Re’ 모델을 적용해 플라스틱 감축(Reduce)·대체(Replace)·재설계(Redesign)·재사용(Reuse)·재활용(Recycle) 방안을 확대한다.
롯데케미칼이 주관하며 임팩트스퀘어가 전체 진행을 담당하는 프로젝트 루프는 수퍼빈이 개발한 ‘네프론’으로 폐페트병을 수거해 금호섬유공업이 이를 분쇄·원료화한 후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원사·원단을 만들어 LAR이 친환경 제품을 제작한다.
이번에 LAR가 가방과 운동화를 만들었으며, 내년 상반기 비욘드, 리벨롭 등 스타트업이 의류와 파우치를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들 제품은 LAR 홈페이지와 서울 성수동 심오피스 팝업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다.
계효석 LAR 대표는 “폐페트병으로의 가방과 운동화 제작은 소셜벤처 기업로선 큰 도전이었다”며 “롯데케미칼을 포함한 7개 기업이 각자 위치에서 고심하고 노력한 결과 환경과 공존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 수 있어 큰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는 “이번 친환경 제품 출시는 각자 회사엔 의미 있는 첫 걸음이 됐다”며 “롯데케미칼은 국내 대표 화학 기업으로서, 환경과 공존하고 고객에게 가치있는 제품의 소재 공급을 위한 친환경 실천과제를 적극 발굴하고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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