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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 스피치’는 희곡으로 쓰였으나 영화로 먼저 제작돼 제83회 아카데미 각본상,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또 제64회 영국아카데미 7관왕, 제24회 유럽영화상 3관왕을 차지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연극으로는 2012년 영국에서 초연한 후 독일, 미국 등에서도 꾸준히 공연되며 사랑받는 작품이다.
‘킹스 스피치’는 영국에서 가장 사랑받았던 왕 ’조지 6세‘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자신에게 주어진 소명에 최선을 다하는 한 개인의 투쟁, 그리고 그에게 용기와 믿음을 주며 함께하는 이들이 만들어내는 따뜻한 격려와 위로의 메시지를 건넨다.
김동연 연출은 “믿고 함께 할 수 있는 누군가가 있다면, 스스로의 목소리를 믿고 소리 낼 수 있다면, 전쟁의 한복판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용기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전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 속에서 하루하루 전쟁을 치르듯 싸워나가는 모두에게 ‘킹스 스피치’가 용기를 줄 수 있는 이야기로 기억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개막한 ‘킹스 스피치는 내년 2월 7일까지 공연한다.
관람료는 4만~6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