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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나눔재단, 서울 성산동 따뜻한사회주택 입주자 모집

송승현 기자I 2020.05.22 09:18:11

출연 기금 지원 통해 청년 9세대 입주가능한 사회주택 완공

사회주택 아츠스테이 성산 건물 외관. (사진=한국타이어나눔재단 제공)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의 사회공헌재단인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이 조성한 ‘따뜻한사회주택기금’의 지원으로 건립된 서울 마포구 성산동 소재 사회주택에서 9세대의 신규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입주자를 모집하는 주택은 사회적 기업 안테나가 ‘따뜻한사회주택기금’의 지원을 받아 오픈한 ‘아츠스테이 성산’이다. 공공에서 임대 받은 토지에 건물을 지어 저렴하게 장기 임대하는 ‘토지임대부 사회주택’ 형태로 건설됐다.

합정, 홍대, 은평 등 인근 문화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창작자, 청년, 신혼부부 등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입주자들에게 활발한 지역 커뮤니티와 소통하며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향유할 수 있는 주거와 작업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입주는 이메일로 입주신청서, 자격확인서류 등을 제출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모든 세대에 대한 입주가 완료되면 신청이 마감된다. 공간 및 입주 신청 관련 세부사항은 안테나의 사회주택 브랜드 ‘아츠스테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따뜻한사회주택기금’은 2016년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이 사회주택 공급 활성화와 사회적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 지원을 목적으로, 사단법인 나눔과미래에 자금을 출연해 조성한 국내 최초의 민간 기반 사회주택사업 기금이다.

더 많은 이웃들이 안락하고 부담 가능한 주거 조건 속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단순 기부를 넘어 지속 및 확장 가능한 사회공헌 사업 모델로 기획됐다. 현재 총 약 120억원 규모로 운용되고 있으며, 2016년부터 현재까지 430세대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할 30개 사회주택에 대한 지원이 진행됐다. 각 사회주택에서는 청년, 신혼부부 등에게 최장 10년 동안 주변 시세 대비 40~80% 수준의 낮은 임대료로 안락한 보금자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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