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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갑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전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12조 2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이 오늘 새벽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정부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14일만”이라며 “무엇보다 속도가 중요한 상황에서 민주당과 정부의 약속대로 5월 중 지급을 위해 신속히 처리 절차를 마친 예결위 위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송 대변인은 “긴급재난지원금은 다음달 13일부터 지급될 예정이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취약계층은 다음달 4일부터 지급받을 수 있다”며 “이번 본회의에서는 긴급재난지원금 기부 촉진과 기부금을 고용보험기금으로 편입할 수 있도록 하는 ‘긴급재난지원금 기부금 모집 및 사용에 관한 특별법’도 통과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간산업 안정기금 설치를 위한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 등 금융관련 8개 법안도 최종 통과했다. 정부의 제5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발표된 기업안정화 방안 등 대책이 국회의 입법 지원으로 탄력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송 대변인은 “2차 추경은 코로나19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시작일 뿐”이라며 “뒤를 돌아볼 여유가 없다. 민주당은 3차 추경을 조속히 추진해 실물경제 위기와 고용충격 극복, 내수 활력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