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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이날 당첨자를 발표한 롯데캐슬 클라시아의 청약 가점 커트라인은 평균 61.00점에 달했다.
가장 커트라인이 낮은 주택형은 전용 84㎡E로 최소 54점이어야 청약에 당첨될 수 있었다. 전용 112㎡A의 경우 커트라인이 68점에 달했다.
이같은 커트라인은 앞서 △서초구 ‘방배 그랑자이’ 36점 △강남구 ‘디에이치 포레센트’ 48점 △동대문구 ‘청량리역 한양수자인192’ 18점 △‘청량리역 해링턴플레이스’ 49점 △노원구 ‘태릉 해링턴플레이스’ 44점 등보다 더 높아진 수준이다.
롯데캐슬 클라시아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375가구 모집에 1만2241명이 몰릴 정도로 청약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다. 평균 경쟁률도 32.64대 1로 연초 동대문구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 평균 33.36대 1 이후 가장 높았다.
가점이 높은 청약자가 몰린 배경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가 꼽힌다. 롯데캐슬 클라시아의 전용 84㎡ 분양가는 7억300만~8억1300만원으로 바로 옆 단지로 지난 2월부터 입주한 ‘래미안 센터피스’(4월 입주권 실거래가 10억7500만원)보다 2억원가량 낮다. 실제 위례신도시 내 송파구 ‘송파 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의 경우 해당지역 기준 최저 57점이어야 당첨될 수 있었다.
전용 112㎡ 일부 주택형을 제외하면 분양가가 모두 9억원 아래여서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길음1재정비촉진구역을 재개발하는 롯데캐슬 클라시아는 지하 6층~지상 37층, 19개 동, 2029가구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637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며 전용면적별로는 △59㎡ 311가구 △84㎡ 298가구 △112㎡ 28가구 등이다. 청약 당첨자는 17~19일 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며 입주는 2022년 1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