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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비박 단일화하면 국민에 몽둥이 맞을 것”

김성곤 기자I 2016.07.28 09:18:22

28일 CBS라디오 인터뷰 “혁신의 요체는 계파싸움 종식”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새누리당 당권주자인 이주영 의원은 28일 8.9 전당대회와 관련한 비박계 주자들의 단일화 움직임과 관련, “친박 단일화, 비박 단일화 해 가지고 계파대결 구도로 만드는 순간 새누리당은 지난번 이번에는 몽둥이 맞고 퇴출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새누리당 혁신의 요체는 계파싸움을 종식시키는데 초점이 있다”고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당내 화합을 잘 이루고 또 정권재창출 할 수 있는 열정과 비전을 누가 가지고 있는지 이런 데에 초점을 맞추어서 서로 경쟁을 펼쳐야 한다”며 “계파 이름을 내세우고 단일화라든지 이렇게 하면 또 계파싸움이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당 대표로 당선될 경우 당 운영의 포부를 묻는 질문에는 “우선 계파싸움을 종식시켜야 된다. 그래서 당의 화합을 잘 이루어야 된다”며 “정당 대표는 여러 선거에 국민들의 신뢰와 사랑을 얻어서 승리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해 나가는 이런 일들을 해야 되기 때문에 첫째는 당 대화합, 그다음에 정권 재창출을 위한 기반 다지기 등의 임무가 가장 핵심적”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비박계가 본인의 당정청 일체론에 대해 비판하고 있는 점과 관련, “국정 추진의 중심은 대통령이기 때문에 그걸 잘 뒷받침하는 당이 되어야 된다”며 “입법과 예산에 있어서 일체를 이루어야 국민이 불안하지 않다. 대통령과 집권당이 대립하면 국민이 불안한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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