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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IAS-6는 서로 다른 6개의 질환을 동시에 전자동으로 검사하는 시스템이다. 선진국 병원·연구소에서 사용하는 고가 대형장비 시장을 겨냥해 개발됐다.
2개 질환을 검사하는 경쟁제품과 달리 혈액 원심분리 과정이 필요없어 빠른 진단이 가능하고 가격경쟁력도 갖췄다. 전시회·로드쇼 등에서 나타난 긍정적인 시장 반응이 선주문으로 이어지면서 당초 출시 예정일보다 앞당겨 선보였다. 최근 인수를 완료한 미국 이뮤노스틱스(Immunostics)를 통해 20조원 규모의 미국 진단시장에 본격 진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는 3년 내 미국 진단시장에서 AFIAS-6 연 매출액 5000만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AFIAS-6와 진단시약이 주력 판매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남미 최대시장인 브라질에도 첫 제품 판매가 이뤄져 글로벌 시장 공략은 가속화될 전망이다. 지난달 일본 아크레이의 초도 물량공급까지 더해 글로벌 누적 기기 판매대수가 2만대를 넘으면서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역대 1분기 중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11일 대규모 보호예수 물량 해제로 최근 주가가 저조한 흐름을 보였지만 회사 영업활동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이뮤노스틱스 인수 이후에도 보유한 현금 자산이 130억원이 넘어 투자 기회 발생 시 적극 검토하고 연구개발(R&D)에도 지속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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