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한국세무사회공익재단이 저소득층에 대한 생활비와 장학금을 전달하면서 전달식을 생략해 눈길을 끈다.
재단은 4일 저소득층에 대한 생활비와 장학금으로 모두 596명을 선정하고, 오는 15일 대상자들에게 총 5억5025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그러나 전달식 행사를 하지 않고 지원대상자의 통장예금계좌로 지원금을 이체하기로 했다.
유영조 공익재단 상임이사는 “지난해까지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소재의 한국세무사회관에서 전달식을 갖고 지원금을 전달했으나 금년부터는 형편이 어려운 분들이 하루 일을 하지 못하고 전달식에 참석하는데 따른 수입손실과 전달식 참석에 따른 불편을 덜어드리기 위해 지원금을 통장으로 이체하기로 이사회에서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재단은 특히 전달식을 개최하지 않아 절감되는 비용으로 지원인원과 지원금액을 확대했다.
지원대상과 금액은 생활비 383명, 3억8370만원, 장학금 213명 1억665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