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미혼 남녀의 45.9%는 연애를 시작한지 적어도 `3년 이상` 돼야 `장기 연애`라고 생각했다. 이를 수치화하면 남녀 평균 `약 3.4년`정도다.
그렇다면 대부분의 `장기 연애자`는 언제 권태기를 실감할까?
남성의 약 44%는 `연인과 무언가를 함께 하고자 하는 의욕이 없을 때` 라고 답했다. `연인과의 공감대 및 대화 소재 부족(23%)`도 큰 비율을 차지했다. 반면 여성은 `연인과의 데이트보다 친구들과의 만남이 더 즐거울 때(30.5%)`이다. 이어 `연인과의 스킨십이 귀찮고 싫을 때(22.7%)`라는 응답도 있었다.
대다수의 미혼남녀는 `서로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어 마음이 편하다(43.7%)`는 것을 `장기 연애`의 장점으로 택했다. 이어 `(연인이)가족과도 다름없어 외롭지 않다(22.9%)`, `함께 미래를 계획할 수 있다(16%)`, `인생의 한 시기를 함께 할 수 있다(14.3%)` 차례로 답해, 다수의 응답자가 오랜 연인에게 정서적 안정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 연애`를 가능하게 하는 것에 대해 남녀 10명 중 5명은 `서로에 대한 배려와 관용(48.5%)`이라고 답했다. 이어 남성은 `연인의 사생활 존중(15.6%)`, `너무 편안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13.7%)`을, 여성은 `항상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마음가짐(16.3%)`, `함께 하는 취미생활(14.2%)`을 택해 남녀의 차이를 보였다.
권태기를 극복하는 본인만의 팁에 대해 묻자, 남녀 모두 `새로운 곳으로 떠나는 여행이나 야외 활동(39%)`을 추천했다. 이어 남성은 `연인과의 대화법 및 호칭 변경(24.6%)`, 여성은 `혼자만의 시간(25.9%)`이 권태기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조사됐다.
김승호 듀오 홍보팀장은 “오랜 시간을 함께한 연인이 서로에게 권태감을 느낄 때 스트레스를 받거나 조급하게 해결하려고 하면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여행도 좋고 대화도 좋지만 권태를 극복하려는 의지를 갖고 조금씩 변화를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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