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편의점이 밸런타인데이 마케팅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밸런타인데이가 빼빼로데이, 화이트데이와 함께 편의점 업계 3대 특수로 꼽히기 때문이다. 이중 밸런타인데이 매출은 3대 특수 중 빼빼로데이에 이어 두번째로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한다.
각 편의점들은 이번 밸런타인 데이를 맞아 인기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실속형 상품을 대거 출시했다. CU는 페레로로쉐, 허쉬 등 인기 초콜릿을 선별해 타로카드 콘셉트 포장으로 구성한 ‘CU타로 초콜릿’을 선보인다. 함께 든 타로카드 행운권을 추첨해 경품도 준다.
GS25도 소비자가 원하는 만큼의 페레로로쉐를 포장할 수 있는 황금빛 종이케이스 ‘로쉐백’을 출시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급스런 느낌의 선물을 할수 있다는 게 GS25측 설명이다.
3800원부터 2만원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페레로로쉐 세트 10여종과 함께 페레로로쉐 구매 고객에게 로쉐백을 제공할 계획이다.
편의점 별 단독 기획상품도 함께 내놓는다. 세븐일레븐은 가나초콜릿에 재밌는 문구 스티커를 부착한 ‘의리 초콜릿’을 출시했다. 의리 메시지는 △오다가 주웠어△딱히 너 주려고 산 건 아닌데△착각하지마 등 총 10종이다.
CU는 젊은 여성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영국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인 ‘캐스키드슨(Cath Kidston)’과 손잡고 ‘캐스카페 초콜릿’도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GS25는 미니쉘로 하트를 만든 ‘미니쉘하트’(1만8000원), 초콜렛을 먹고 나서도 물병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보틀초콜릿’(1만8400원) 등의 단독 상품을 판매한다.
다양한 사은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CU는 BC카드로 오는 13일까지 밸런타인데이 행사 상품을 1만원 이상 구매 시 1000원을 할인해준다. 밸런타인 데이 당일(14일) 1만원 이상 행사 상품을 구매할 경우 CU포인트 500점을 추가 적립해 준다.
세븐일레븐은 은 15일까지 롯데의 초콜릿 행사 상품과 페레로로쉐 전 상품을 신한카드로 결제 시 10% 현장 할인한다. 키세스·허쉬 등 인기 초콜릿 60종을 대상으로 2+1행사도 진행한다. 올레KT 포인트를 활용해 15%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GS25 역시 밸런타인데이 상품을 팝카드로 결제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통신사 멤버십(LG U+, 올레클럽) 15% 할인까지 더하면 2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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