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역대 최대 규모의 37억 광년 우주 폭발 관측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은 우주망원경으로 관측한 역대 최대 규모의 밝기를 자랑하는 초대형 우주폭발 현상을 담은 연구결과를 내놓았다고 영국의 우주과학 전문매체인 ‘사이언스 스팟’이 보도했다.
[37억 광년 우주 폭발 관측 실물사진 보기]
37억 광년 우주 폭발 관측은 하와이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망원경 2개에 의해 이뤄졌다.
거대 망원경 2개를 가지고 30년 이상에 걸쳐 관찰한 결과 폭발하기 쉬운 성질이 돌발적으로 터진 순간을 잡는데 성공했다.
지구에서 약 37억 광년 떨어진 곳에서 일어난 이번 감마선 폭발은 지구 인근이었다면 인류를 멸망시킬 규모의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미국, 중국,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에서 온 학자들로 구성된 다국적 연구팀은 분석했다.
감마선 폭발은 최대 수분 동안 지속되는 우주에서 가장 격렬한 초대형 폭발현상으로 이때 발생하는 에너지는 태양이 평생 내놓는 에너지보다 크다.
37억 광년 우주 폭발 관측은 지난 4월27일에 있었고 앞서 1999년에 발견된 최대 규모의 감마선 폭발보다 무려 5배나 된다.
우주 학자들은 이번 새 관측에 대해 “37억 광년 우주 폭발 관측은 우주 탄생과 죽음에 관계된 사이클의 일부로 본다. 움직일 수 없는 부동의 증거라고 보기는 힘들지만 ‘컬랩사(자기 중력에 못 이겨 붕괴된 항성) 모델’이라고 불리는 이론의 정확한 주요 증거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37억 광년 우주 폭발 관측은 과학저널 ‘사이언스’ 최신호를 통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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