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코스피가 2000선에서 이탈하자 증권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동양(001520)그룹의 법정관리 소식이 나오며 동양증권(003470)이 52주 신저가로 주저앉아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30일 오전10시34분 현재 증권업종은 전거래일보다 1.74% 하락하고 있다. SK증권우(001515)(5.24%), 한양증권우(001755)(4.62%), 한화투자증권(003530)(3.85%), 동부증권(016610)(2.65%)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증권(016360) 역시 전날보다 1.16%(550원) 하락한 4만6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낙폭을 키우는 것은 단연 동양증권이다. 동양증권과 동양증권1우(003475)는 각각 전거래일보다 13.11%, 7.33%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동양은 이날 오전 경영정상화를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KTB투자증권(030210) 역시 재향군인회의 300억원 손해배상에 피소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8.30%(225원) 내린 24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악재가 맞물리며 증권업종의 지수는 1628.93으로 코스피 업종 중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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