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신세계(004170) 이마트가 씨리얼과 식용유, 우유 등 가격 동결 상품을 20개로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세계 이마트는 지난 6일 가격이 인상되었거나 인상 우려가 높은 콜라, 커피 등 6개 상품의 가격동결을 발표한데 이어 이번주 13일부터는 20개 상품을 추가로 1년간 동결키로 해 총 가격동결상품은 26개 상품으로 늘어났다.
이번에 가격 동결하는 상품은 동서 아몬드 후레이크(1200g), 켈로그 콘푸로스트(1200g), 이마트 맑고신선한식용유(1.9L), 이마트 우유(1등급, 1000ml) 등 가격인상이 있었거나 인상 우려가 높은 주요 생필품이다.
특히, 지난해 12월말에 5~6% 가격인상이 된 동서 씨리얼은 3종은 인상 전 가격에 판매한다. 동서 아몬드후레이크(1200g)는 1만1800원, 콘푸라이트(1500g)는 1만1600원, 코코볼(1200g)은 1만원으로 인하해 1년간 가격을 동결한다.
이밖에 맑고신선한식용유(1.9L), 테팔 프라이팬(28cm) 등 원부재료가격 인상으로 가격인상 우려가 높은 상품도 포함됐다.
아울러 최근 폭설과 한파 등으로 급등하고 있는 채소류의 가격 안정을 위해 주요 야채의 가격을 준비된 물량에 따라 11일에서 1개월 동안 최고 34% 인하해 판매할 계획이다.
김예철 신세계 이마트 마케팅 운영 담당 상무는 "연초부터 물가 인상이 지속돼 가계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마트 신가격정책 확대를 통해 물가 안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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