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정기자] 코스피가 뉴욕발 훈풍 속에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중 한때 1600선 돌파를 시도하기도 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주요 20개국(G20)이 경기회복세가 확고해질 때까지 경기부양책을 지속하기로 약속한 점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연중 최고치로 치솟았다. 이에 따라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이다. 이날 아시아 주요증시에서 일본과 대만, 싱가포르증시 등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10일 오전 11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6.38포인트(1.01%) 상승한 1592.69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이 1251억원 사자우위를 보이며 사흘연속 순매수하고 있다. 장 초반 팔자우위를 보이던 기관은 134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개인은 1424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106억원 매물이 출회됐다.
대형주의 오름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전업종이 상승중이다. 은행과 증권, 유통, 운수창고업종 등이 1%대의 오름폭을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현대차(005380)와 신한지주, SK에너지, 신세계 등이 3% 안팎의 오름폭을 보이고 있다.
개별종목 가운데 NHN(035420)은 외국계 매수세가 몰리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LG패션은 전일 예상보다 부진한 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향후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이 모아지는 가운데 5% 넘게 오르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시각 코스닥은 2.17포인트(0.45%) 오른 486.60을 나타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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