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래미안퍼스티지 시프트 전용 84㎡ 전세보증금이 3억원으로 결정됐다.
SH공사는 내달 8일부터 은평뉴타운 2지구, 상계장암지구, 반포래미안퍼스티지를 포함한 시프트 1474가구를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반포래미안퍼스티지는 전용 59㎡ 199가구, 84㎡ 67가구가 나온다. 관심사였던 전세보증금은 전용 59㎡는 2억2366만원, 84㎡는 3억원으로 정해졌다. 반포자이와 비교해 전용 59㎡는 500만원 정도 저렴하게, 전용 84㎡는 동일하게 책정했다.
신제국 SH공사 장기전세팀장은 "최근 반포 일대 전세가격이 많이 올랐지만 반포자이와 같은 생활권이란 점에서 전세보증금을 동일하게 책정했다"며 "전용 59㎡는 반포자이보다 입지가 다소 떨어져, 전세보증금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총 266가구 중 노부모 부양자에게 25가구, 3자녀 이상 가구에게 25가구, 전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70% 이하인 사람에게 19가구 등 총 69가구가 우선공급된다. 신혼부부에게 59가구가 특별공급되며, 나머지 138가구는 일반 공급된다.
은평뉴타운 2지구 2,3블록에선 전용 59㎡ 112가구, 2,3, 11블록 전용 84㎡ 401가구가 나온다. 전용 59㎡ 보증금은 1억199만원, 전용 84㎡는 1억3116만원이다. 총 513가구 중 115가구는 신혼부부 등에게 우선공급되고, 10가구는 3자녀이상 가구 몫이다. 388가구가 일반공급물량이다.
상계장암지구는 1,2단지 전용 59㎡ 220가구(9402만원), 4단지 전용 59㎡(1억266만원) 10가구, 1,2단지 전용 84㎡(1억33210만원) 120가구, 3단지 전용 114㎡(1억7200만원) 30가구가 공급된다.
강일지구에서는 전용 59㎡ 112가구(9371만원)와 작년 말 공급됐으나 모집인원을 못 채워 잔여분으로 남은 114㎡ 123가구(1억9712만원)가 재공급된다. 이밖에 구로구 구로동 경남아너스빌 전용면적 65㎡(1억1250만원) 9가구, 광진구 구의동 한라녹턴 전용 71㎡(1억4914만원) 3가구 등이 나온다.
이번 공급 물량 중 재건축 시프트의 경우 무주택 세대주 기간이 `30세 이상 무주택기간`으로 변경된 가산산정 항목이 첫 적용된다. 시는 무주택 기간 산정 기준을 30세가 되는 날부터 계속해 무주택인 기간으로 하되 30세 전에 결혼한 경우는 혼인신고일부터 계산하기로 지난 22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재건축 시프트는 청약통장 가입 여부에 관계없이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무주택세대주로 서울시 거주기간과 무주택기간이 각각 1년 이상인 사람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2순위는 서울시 거주 무주택 세대주이다.
특히 동일 순위 경쟁 때 적용하는 가점은 거주기간(만 20세 이후)과 무주택기간,세대주 나이,부양가족수,미성년(만 20세 미만) 자녀수 등에 따라 점수(1~5점)를 차등 적용해 당첨자를 정한다.
이번 시프트의 우선공급 및 특별공급은 내달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며 일반 공급 1순위는 9일부터 12일, 2순위는 15일, 3순위는 16일 순으로 진행된다. 신청은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 접속하거나 공사를 직접 방문해 할 수 있다. 특별공급은 방문접수만 받는다.
문의: 시프트 콜센터 1600-3456, 다산콜센터 02-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