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이데일리 유용무기자] 허인철 신세계(004170) 부사장은 18일 "SK네트웍스(001740)와 제휴를 통해 올해 안에 주유소 사업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 부사장은 이날 이마트 여주물류센터 오픈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SK 측과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첫 점포는 용인 구성점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정부의 인허가가 관건이라며 이 문제가 해결될 경우 주유소 사업을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허 부사장은 "주유소의 간판은 `이마트·SK 주유소`가 될 것"이라며 "마진을 없애 기존 기름값의 100원 정도를 인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운영체계는 직영체제로 가게 될 것"이라며 "SK는 기름을 공급하고 주유소 사업에 대한 전체 책임은 이마트가 지는 대리점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유소 점포가 들어서는 지역에 대해선 "수도권 1~2곳을 포함해 5~6곳 정도가 될 것"이라며 "서울지역에는 (주유소가 들어설만한)점포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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