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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공정위 조사 성실히 받을 것"-컨콜(종합)

류의성 기자I 2007.05.10 10:26:20

"조사끝나면 미래사업 진행에 탄력받을것"
1분기 검색광고 선전 `반사이익 덕분`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NHN(035420)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에 대해 성실히 임할 것이며, 규정에 어긋나는 일은 하지 않았다고 10일 밝혔다.

최휘영 NHN 사장은 10일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공정위 조사는 인터넷산업이 발전해 나가는 과정에서 생기는 것으로 생각하며 성실히 조사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사장은 "규정에 어긋나는 일은 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광고 단가를 조정하는 일은 없을 것"이며 "조사를 제대로 받으면 안정적으로 미래사업을 계획하고 진행해 나가는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분기 실적은 계절적 영향과 영업비용 증가 영향이 예상되며, 검색 광고 매출은 두자릿수 의 성장률을 기록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디스플레이 광고부분은 2분기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디스플레이광고 매출은 작년 4분기 282억원에서 올해 1분기 252억원으로 감소했다.

회사 측은 1분기 검색 광고 부문이 기대이상으로 선전한 것은 다음커뮤니케이션이 구글과 검색광고계약을 맺어, 기존 오버추어 고객이NHN으로 이동하는 `반사 이익` 영향과 CPC과금제 적용 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대선과 관련해 네티즌이 원하는 정보를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며, 특정후보들이 일정부분 이상이 노출되지 않고 선거법에 위반되지 않도록 선거관리위원회 등 기관과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UCC동영상서비스에 대해서는 현재 동영상들이 저작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는 것들이 많아 저작권 해결이 선행돼야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공중파 방송사들과 저작권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며, 상당부분 진척됐다고 설명했다. 조만간 이에 대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전자상거래 부문은 검색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e커머스 모델을 시도할 것인지를 고민중이며, 올해 NHN 직원 수는 현재 1750명에서 연말 2000명 선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 검색 서비스는 올 하반기 베타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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