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한형훈기자] 올 하반기 스마트 카드업계 최대 이슈인 서울시 신교통카드 사업자가 LG컨소시엄으로 선정됐다. 발표 시점인 오전 11시를 전후해 각종 추측과 루머가 무성하면서 삼성과 LG컨소시엄 참여 업체들의 주가가 춤을 추는 해프닝도 일어났다.
장 초반 우세를 보이던 삼성컨소시엄내 케이비티(52400)는 18일 오전 11시5분 현재 상한가에서 7% 안팎 하락세로 급반전했다. 트래픽ITS도 상한가가 풀리면서 주가가 아래쪽으로 쏠리고 있다.
반면 LG컨소시엄의 씨엔씨엔터(38420)는 상한가에 직행했고 하이스마텍과 KDN스마텍, 케이비씨 등도 7~8%대의 오름세를 타고 있다.
서울신교통카드시스템 사업은 SI업계를 비롯해 금융권, 통신업체, 칩공급사, 스마트카드 솔루션 업체가 모여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총 사업비 1000억원 규모의 민자유치 사업이다.
삼성SDS 컨소시엄은 대주주인 군인공제회와 주간사인 삼성SDS, 삼성전자, 삼성카드, 에스원 등 삼성계열사를 비롯해 시스템개발업체인 KEBT, 모바일 솔루션개발기관인 스마트카드연구소, 교통시스템 시공사인 트래픽ITS, 미래시티 등이 참가했다. 금융기관으로는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한미은행, 신한카드, 외환카드, 수협중앙회, 롯데카드 등이 참여했다.
LG CNS 컨소시엄은 인텍크 씨엔씨엔터프라이즈 KDE 스마트로 스마트카드, 솔루션업체로는 하이스마텍 코아게이트 인포트러스트 이베스트카드, 카드제작사의 경우 한국조폐공사 AMS JDC ICK KBC KMS KDN스마텍, 칩공급사로는 필립스 인피니온, 기타솔루션업체로는 디지웨이브 코어체인지 SK(OK캐쉬백) 등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