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문주용기자]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은 "5년내 전계열사 CS 1위 기업 달성"을 목표를 설정, 올해 초 그룹과 전체 계열사에 고객만족 전담 추진 조직인 CS (Customer Satisfaction)팀을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고객만족경영
에 나서고 있다.
이는 그룹의 주력업종을 2차 제조업 중심에서 금융, 유통, 레저 등 3차 서비스산업으로의 변신하는 것을 포함, 그룹의 전반적인 기업문화와 대 고객 서비스도 동시에 대혁신하기 위한 것.
그룹은 이에 따라 기존에 한화국토개발, 한화유통 등 유통, 레저 계열사에 도입했던 고객만족 경영을 ㈜한화, 한화석유화학, ㈜한화, 한화종합화학 등 그룹의 제조업 계열사 전체로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고객만족 경영의 이행 정도를 회사, 팀, 개인 등으로 평가 기준을 세분화해 점수로 채점한 후 개인에 대해서는 인사고과에 해당 점수를 반영하기로 했다. 또 회사의 경우 회사경영평가점수에 반영한다.
그룹은 또 고객만족도의 평가를 위해 년 2회 정기적으로 계열사별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그룹 홈페이지를 비롯해 약 20여 개의 계열사 사이트를 통해 접수하고 있는 고객의 소리(VOC) 시스템을 전면 재정비할 계획이다.
이밖에 전 계열사 직원들의 서비스 마인드 개선을 위해 그룹차원의 교육을 전면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올해부터 과장이상 전 간부 사원들을 대상으로 한화인력개발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고객만족과정을 필수적으로 이수토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각 업종별로 우수업체 1개 또는 2개사를 선정해 현장을 체험하는 벤치마킹을 실시키로 했다. 일본, 미국, 유럽 등의 선진서비스 업체를 선정해 해외 연수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