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EZ리서치는 코텍(52330)에 대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갖춘 업체라며 6개월 목표주가 1만4000원으로 강력매수 의견을 내놓았다. 이같은 목표주가는 현 주가인 8,000원보다 75% 높은 것이다.
EZ리서치의 송선재 연구원은 "코텍이 최근 상승장에서 소외돼 9.11 테러 이전의 주가 수준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하반기 실적 둔화에 따른 실망 매물의 출회, 보호예수 해제 물량에 따른 수급 불균형에 대한 우려감 때문"이라고 전제하고 "그러나 보호예수 물량 43만주는 일평균 거래량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방산업인 카지노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및 대체수요의 발생에 따른 안정적인 매출, 의료용 모니터 등 신규 제품의 매출 가세로 양호한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카지노용모니터의 수명은 대략 2년 정도라는 전제로 IGT로의 첫 대량 납품이 2000년이었다는 것을 고려할 때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대체수요가 발생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2000년 매출액이 66.95% 성장한 코텍은 지난해 미국 경기침체와 9.11 테러사태에 따른 IGT로의 매출 증가세 둔화와 공장 이전에 따른 매출 누수에 따라 지난해 매출은 6.5% 성장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순이익은 고부가가치 제품의 비중 증가와 영업외수지 호전에 따라 전년 대비 80% 성장한 70억원으로 늘었다.
송 연구원은 올해 카지노 업체들의 투자 재개에 따른 IGT사로의 매출 증가와 신제품의 매출 가세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23.6% 성장한 600억원의 매출과 함께 영업이익은 21.7% 증가한 99.3억원, 순이익은 13.4% 증가한 79.2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