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프리텔이 당초 오늘로 예정됐던 cdma1x 서비스 상용화를 오는 5월로 연기했다. 표현명 한통프리텔 IMT 사업담당 이사는 5일 기자들과 가진 오찬회에서 "당초 5일로 예정됐던 144Kbps의 cdma1x 상용화시기를 칼라 단말기가 출시되는 5월경으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당초 한통프리텔 등의 cdma1x서비스에 멀티미디어 컨텐츠 등을 공급하기로 했던 일부 컨텐츠사업자(CP)의 올해 사업차질이 불가피해 질 전망이다.
표이사는 "한통프리텔은 현재 서울 등 수도권과 대전지역에 cdma1x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한 상태이기 때문에 지금 상태에서도 cdma1x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수는 있으나, 현재 서비스중인 IS95B서비스와의 차별화 및 다양한 멀티미디어 VOD서비스를 위해서는 256해상도의 칼라단말기가 필수적이다"라고 해명했다.
한통프리텔은 4일 이용경 사장 등 긴급 집행임원회의를 통해 cdma1x서비스의 상용화시기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표현명 이사는 당초 연내 시행예정이었던 HDR 서비스 시행시기에 대해서는 "일본의 KDDI가 내년 5월경부터 HDR(cdma1x-ev)서비스를 상용화할 것"이라고 말하고, "한통프리텔은 현재 HDR 서비스의 시행시기를 정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서는 상반기중 구체적인 서비스 시행시기를 최종 확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