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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尹탄핵 반대 집회'에…민주 "몰린 극우들 조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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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범 기자I 2025.03.03 16:19:50

김윤덕 사무총장 "탄핵반대 집회, 숫자 의미 없어"
"중도층 민심은 이미 尹파면…계몽령은 尹 꿈일뿐"
"與지 도부, 박근혜 예방…반헌법·반국민적 행동"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사무총장이 3일 여의도 국회에서 명태균 게이트 등 현안과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3일 “여론의 이정표라고 할 수 있는 중도층 민심은 이미 윤석열을 파면했다”고 강조했다.

김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12.3 내란과 윤석열 탄핵에 대한 국민의 평가는 단호하다. 한국갤럽 기준으로 중도층의 70%가 탄핵에 찬성하고 있고, 62%가 정권교체를 원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사무총장이 언급한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달 28일 공표된 것이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5∼27일 실시한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 응답률은 14.1%,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결과다.

김 사무총장은 “헌법재판소에 대한 끊임없는 공격과 마은혁 재판관 임명 거부, 윤석열의 ‘극우 선동 최후변론’에도 불구하고 중도층 여론은 큰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다”며 “윤석열 측이 주장하는 ‘계몽령’은 결국 윤석열과 극우세력의 꿈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아울러 지난 3월 1일 탄핵 찬반 집회에서 탄핵 반대 시위대 규모가 훨씬 많았던 부분에 대해선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그는 “이미 중도층을 중심으로 한 다수의 국민들이 탄핵을 기정사실화하고 마음속으로 파면을 했다”며 “극우세력들이 조급해 몰려있어 마지막 행동들이 드러나고 있다. 숫자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명태균 특검법과 관련해 “명태균 게이트가 윤석열 부부 게이트에서 이제 국민의힘 게이트로 확산됐다”며 “결백하다면 국민의힘 스스로 진실 규명에 앞장서야 한다. 특검을 반대할 명분은 어디에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권성동 원내대표를 향해 “특검을 반대하기 전에 공천개입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었는지 밝히는 것이 먼저”라며 “김건희 여사는 명태균과의 통화에서 ‘권성동’이라는 이름을 직접 언급했다. 정치공작 운운하며 어물쩍 넘길 사안이 아니다”고 날을 세웠다.

김 사무총장은 여권의 유력 대권 후보군인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해서도 “대권주자로서 국민의힘의 특검 찬성을 관철시켜야 한다. 만나지 않았다고 하더니, 만났다는 증언과 사진이 나오고 여론조사를 하지 않았다더니, 돈을 대신 내줬다는 의심만 짙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면서 정작 특검법 반대와 거부권 건의에 대해서 함구하고 있다”며 “분명하게 말씀드린다.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힘을 향해 “내란세력과의 운명공동체로 남지 않고 민생과 미래를 논할 수 있는 정상적인 정당으로 돌아오길 간절히 바란다”고 조언했다.

김 사무총장은 이날 국민의힘 지도부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 것과 관련해선 “이미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은 국민적 합의가 끝난 사안이다. 자신들의 행위를 옹호하고 확대하기 위한 반헌법적, 반국민적인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김성회 대변인도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은 탄핵 경험자가 아니라, 국민에게 조언을 구해야 한다”며 “탄핵당한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의 안중에는 내란 사태로 인해 고통받는 대다수의 국민들은 없는 듯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했던 점을 언급하며 “두 사람은 형사 재판에서 유죄를 선고받아 전직 대통령 예우도 받지 못하는, 국민의힘이 배출한 ‘실패한 대통령’”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고작 생각해 낸 것이 ‘이명박근혜’ 정당으로의 회귀라면, 내란의 종식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원하는 국민들로부터 철저한 외면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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