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9호선 하남·남양주 연장선 2031년 개통 목표

정재훈 기자I 2024.12.24 08:18:50

대광위,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 건설사업 승인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전철 9호선 경기 남양주 연장선이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 건설사업’의 기본계획을 승인했다.

강동하남남양주 광역철도 건설사업 노선도.(지도=경기도 제공)
이 철도 노선은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왕숙2지구의 교통개선을 위한 사업이다.

서울 강동구에서 서울도시철도 9호선을 연장해 경기 하남시를 거쳐 남양주시 진접2지구까지 17.59㎞에 정거장 8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를 신설한다.

총 2조8240억원을 투입하며 도는 2025년 입찰방법 심의 및 계약심의 등 입찰공고를 위한 사전 행정절차와 설계 등을 거쳐 2026년 사업계획 승인 및 착공, 2031년 개통할 계획이다.

‘강동하남남양주선’이 완공되면 경기 남양주시 진접2지구에서 서울 신논현역까지 환승없이 51분 만에 갈 수 있어 하남시 미사지구와 남양주시 다산지금지구, 왕숙·왕숙2지구, 진접2지구 등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교통 혼잡 완화와 출퇴근 시간 감소 효과가 있다.

도 관계자는 “강동하남남양주선은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왕숙2지구 입주민 및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교통 개선을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동북부권 지역의 광역철도 축이 완성되고 지역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적기 개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