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외에도 주택, 건물, 상가에서 침수됐다는 신고가 16건이 들어와 소방본부가 긴급 지원에 나섰고 하수구 역류 등 안전조치도 33건에 달했다.
이날 피해는 단시간에 비가 많이 내린 사하구, 서구, 중구, 영도구에 집중됐다. 오전 0시 45분 호우주의보에 이어 오전 1시 30분 부산 전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돼 3시간 만인 오전 4시 30분에 해제됐다. 천둥, 번개가 연달아 쳤고 중구는 시간당 최대 83.1mm 비가 쏟아졌다.
강수량은 서구와 사하구가 160mm로 가장 많았고 중구·동구가 153.8mm, 영도구 150.5mm 순이었다. 그 외에 지역은 대부분 100mm 이내였다.
집중호우로 온천천 세병교 등 하천변 도로와 지하차도가 일제히 통제됐다가 오전 8시께 해제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