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웃을 살피고 서로 인사와 온정을 나누는 동지의 의미를 담아 북촌과 더불어 살아가는 이들과 함께하는 문화 나눔 및 장터가 열린다.
전통공예 프로그램인 동지반작(冬至盤作)은 북촌에서 10년 이상 소반 공예를 한 이종구 장인과 함께 찻상을 만드는 체험이다. 동지반작은 해외입양인연대와 협력해 한국으로 돌아온 해외입양인 및 모국 방문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버선 모양 동전지갑 만들기‘, ’알록달록 색동 공깃돌 만들기‘, ’동지 황감제 퀴즈 이벤트‘ 등도 선보인다.
소반 공예 체험을 제외한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예약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한옥포털 누리집 또는 북촌문화센터 사회관계망(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동지를 끼고 성탄절을 앞둔 주말, 북촌한옥마을에서 겨울의 정취와 옛 선조들의 온정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풍습을 체험하면서 액운을 던지며 설레는 새해를 맞이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