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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구조 당시 두부 출혈과 다발성 골절이 의심되는 상태였다.
해경은 A씨가 외돌개 인근 절벽에 있는 ‘폭풍의 언덕’이라 불리는 절벽에서 사진을 찍다가 균형을 잃고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최근 ‘인생사진’을 찍기 위해 절벽으로 접근하다 추락하는 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면서 “아름다운 사진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이다. 사진을 찍기 위해 절벽으로 접근하는 행위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