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원내대표는 “무기한 단식은 권위주의 시절에 강력한 권력에 맞서는 마지막 최후의 저항 수단이었다”며 “지난해 대선 패배 이후 압도적 의석을 무기로 불복해 온 이 대표에게는 정당한 명분을 찾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동안 정부여당의 국정 운영을 가로막고 입법 폭주를 거듭했으며, 다수 의원의 비리 혐의에 철벽 방탄 덮기에 여념이 없더니 뜬근없이 약자인 적 단식을 한다”고 꼬집었다.
윤 원내대표는 이 대표에게 의회정치에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이 대표의 단식은 사법 처리 회피용 단식, 체포동의안 둘러싼 내분 차단용 단식, 당권 사수 위한 단식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온갖 파행과 폭주를 거듭한 21대 국회를 마지막까지 망가뜨리고 있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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