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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제로코로나' 물 건너가나… 상하이 등 확산세 비상

윤기백 기자I 2022.07.10 18:57:56

안후이성 신규 감염 82명 발생
상하이·산둥성·장쑤성도 50명↑

중국 상하이 창닝구의 한 병원 앞에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제로코로나’ 정책을 고수 중인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안후이성, 산둥성, 장쑤성, 상하이 등 4개 지역에서 50명 이상의 감염자가 추가되면서 총 34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중국 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인 9일 하이난성 하이커우시에서 신규 감염자 7명이 발생했다. 하이커우시는 9일 오후 6시부터 일주일간 하이커우시 전체를 임시 관리 통제 구역으로 정하고 노래방, PC방, 클럽, 사우나 등 시설을 폐쇄했다.

안후이성에서는 9일 신규 감염자가 82명이 발생, 지난 14일간 누적 감염자가 1798명으로 늘었다. 산둥성과 장쑤성에서도 전날 신규 감염자가 각각 57명, 62명이 나오면서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상하이는 노래방발 감염 여파로 신규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상하이의 일일 감염자 수는 4일 8명, 5일 24명, 6일 54명, 7일 45명, 8일 59명, 9일 57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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