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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태풍 장미 상륙, 피해 확산 우려…대비 철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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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I 2020.08.10 09: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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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50여일 지속…집중호우 이어 태풍, 피해확산 우려
"강풍 피해 클 것…무리한 작업·불필요한 외출 자제" 당부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0일 “올 여름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첫 태풍인 ‘장미’가 오늘 오후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국적 피해 확산이 걱정된다”고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집중호우 피해 및 태풍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집중호우 및 태풍 상황점검회의에서 “장마가 50여일 가까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국 곳곳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인한 상흔이 아물기 전에 태풍이 다가온다”며 “전국적인 피해확산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져 있어 추가적인 산사태, 축대붕괴 등에 각별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태풍 장미는 소형급이지만 이동속도가 매우 빨라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정 총리는 “태풍의 영향권에 있는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에서 선박 결속과 통제, 해안가 방조제와 해안도로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의 출입통제, 건설공사장 안전관리 등 강풍 대피를 철저히 해달라”고 했다. 또 “국민 여러분께서는 강풍이 불거나 비가 오는 상황에서 무리한 작업이나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재난주관방송사인 KBS는 기상예보와 피해상황, 국민행동요령 등 재난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주시고, 현장의 재난대응 관계자들께서도 위험지역 예찰·현장통제·응급구조 등 임무 수행 시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춘천 의암호에서 발생한 선박 전복사고에 대해 수사당국에 사고의 전말을 신속하게 규명할 것을 지시했다. 정 총리는 “사고가 일어난 지 오늘로 닷새째”라며 “이번 사고의 전말을 신속하게 규명해 한 점 의혹 없이 투명하게 국민들께 밝혀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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