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태규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부계열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금리에 비해 현격하게 높은 20.4%로 집계됐다. 은행계열 저축은행 가계대출 금리인 9.2%에 비해 11%포인트 이상 높은 수치이다. 일반기업이 소유한 저축은행(11.3%), 개인이 소유한 저축은행(15.9%)과 비교해도 더 높았다.
대부계열 저축은행은 가계신용대출 금리에서도 22.6%로 전체 저축은행 평균(20.2%)을 웃돌았다.
예금금리와 대출금리 격차인 예대금리차도 대부계열 저축은행이 훨씬 컸다. 저축은행의 평균 예대금리차는 7.9%포인트였지만 대부계열 저축은행은 13.4%포인트나 됐다. 은행계열 저축은행의 예대금리차가 5.2%포인트인 것에 비하면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이다.
대부계열 저축은행인 OK저축은행과 웰컴저축은행의 가계신용대출 잔액 기준으로 20% 이상의 고금리 대출 비중을 살펴보면 OK저축은행이 79.0%, 웰컴이 66.7% 수준이다.
이태규 의원은 “고금리 이자놀이 행태로 인한 이자 부담은 고스란히 서민들이 떠안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감독당국의 철저한 감시와 감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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