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시큐리티, "핀테크의 블록체인 전환" 서비스 '팔렛' 출시

이재운 기자I 2019.07.22 09:44:01

클라우드 환경에서 암호화폐 노드 관리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정보보안업체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양한 암호화폐 노드를 운영 및 관리해 주는 ‘PALLET(팔렛) 노드 서비스’를 22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기존 핀테크 서비스를 블록체인 기반으로 확장할 때 기업의 자체 노드 구축 기간을 단축해 주고 관리·운영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해 ‘GSLB(Global Server Load Balancing)’ 기능을 활용한다.

미국, 영국, 싱가포르, 호주 등 세계 25개 리전 중 속도가 가장 빠른 리전의 서버를 이용하도록 안내해 부하를 최소화하고, 어떤 서버가 기능을 상실하는 상황에서도 지체 없이 안정적인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이상징후와 운영상황 전반을 모니터링하고 관리자에게 실시간으로 알리는 기능, 지갑별 거래내역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거래내역 서버 등도 제공한다.

펜타시큐리티가 보유한 웹 방화벽 ‘클라우드 브릭’을 활용해 지능형 지속위협(APT)이나 디도스(DDoS·분산형 서비스 거부) 공격도 막아낸다. 카카오 블록체인인 ‘클레이튼’ 파트너로 합류해 관련 애플리케이션(BApp) 출시도 준비중이다.

남민우 펜타시큐리티 월렛사업부 이사는 “금융 서비스 기업은 ‘PALLET 노드 서비스’를 이용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블록체인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펜타시큐리티는 앞으로 다양한 노드 개발 및 지원 등 서비스 품질 고도화뿐 아니라 보안전문기업으로서 신뢰할 수 있고 지속가능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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